반응형

예전부터 SFF와 같은 작은 케이스를 이용해서 컴퓨터를 하나 조립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SFF로 구성을 하게 되면 케이스부터 시작해서 다 작은 부품으로 구성 해야되고 무엇보다도 비싼 케이스 떄문에 구매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번에 싼 가격에 원하던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기에 어떤점이 좋고 어떤점이 안 좋은지 한번 써 보려 합니다


해당 제품은 타오바오에서 구매 가능하며

타오바오에서 구매하실 경우 직배가 안되므로 배대지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도 판매를 하지만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타오바오를 추천드리며

케이스의 가격은 199 CNY, 라이저 케이블의 가격은 99 CNY로 합쳐서 298 CNY입니다

환율에 따라서 가격이 조금씩 다르지만 50,000원이 조금 넘는 가격으로 엄청나게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배대지 이용료 별도)

다른 SFF 케이스들이 10만원은 우습게 넘기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가격이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케이스가 있는 박스와 별도로 구매해야하는 라이저 케이블, 각종 부속품이 담겨있는 에어캡 봉투가 있습니다


에어캡 봉투 안에는 USB 허브(2.0만 지원), 드라이버가 있습니다

USB 허브가 있는 이유는 전면 패널에 USB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인것 같고

드라이버는 길기때문에 손이 닿지 않는 곳의 나사를 조이거나 풀 때 유용하게 쓰입니다


그리고 라이저 케이블

정전기 방지 비닐에 포장되어있고

PCIe 슬릇은 고무로 덮여저있어서 손상을 막아줍니다


케이스를 구매하실 때 같이 구매하지 않고 다른곳에서 구매하셔도 되지만 길이 호환이나 나사 구멍의 호환을 위해서 같이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케이스


비닐로 덮여저있고 손상 방지를 위해서 스펀지같은것이 있습니다


각종 부속품들


케이블타이, 자석, 상단 쿨러 장착용 브라켓(2개씩 있는것들), 나사, 스탠드오프, PCIe 슬릇 덮개가 있습니다


자석의 용도는 잘 모르겠지만 알루미늄이라서 금속 물질이(Wi-Fi 안테나 등) 잘 붙지 않으니까 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 자석의 자성이 약하므로 저것을 사용하시는 것 보다는 네오디뮴 자석을 별도로 구매하신 후 사용하는 것이 더 괜찮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상단 쿨러 장착용 브라켓은 케이스 상단에 바로 나사를 꽂을 수 있는 나사홀이 없기 때문에 브라켓을 사용해서 달아줘야합니다

8각형 모양의 부품 2개는 일체형수냉(AIO) 를 사용하실 때는 필요없으며 흡/배기용 시스템 쿨러를 장착하실떄만 사용하시면 됩니다


스탠드오프의 용도는 아래에서 나올겁니다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 잡히시는 분들을 위해서 3.5인치 하드디스크와 비교를 해봤습니다


크기가 일반적인 케이스의 반도 안되는 크기로 많이 작습니다


옆면에는 손나사가 적용되어있어서 드라이버 없이 손으로 쉽게 옆판 분리가 가능합니다


아까 위에서 나왔던 스탠드오프의 용도입니다


CPU 쿨러나 그래픽카드와의 호환성을 좀 더 좋게하고자 넣은 것 같은데

이렇게되면 저 사이로 먼지가 유입되거나 안그래도 약한 아크릴판에 별로 안 좋을거같아서 저는 쓰고싶지가 않네요


뒷면의 모습


AC 전원 전선의 굵기가 얇지만 다른 케이스들도 이정도의 굵기라서 큰 문제없이 사용 가능할거 같습니다


전면 패널입니다

전원 스위치, 전원 LED, 디스크 LED 이렇게 3종류 있으며 리셋 스위치는 없습니다


옆면 아크릴 판의 두께입니다

3T로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두께입니다


전체적인 두께는 1.5T로 일반적인 케이스가 0.6~0.7T 인것에 비하면 두꺼운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 케이스는 알루미늄이고 다른 케이스들은 철로 만들어져서

두께가 2배가 된다고 해도 철로 만든것들보다 더 무르고 실제로 제가 힘을 세게 주면 약간 휘는것이 느껴졌습니다


철이 아닌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이유가 철보다 무르기 때문에 가공이 쉬워서 그런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저는 이 케이스로 컴퓨터 조립을 모두 마쳤고 지금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격 때문인지 가격 때문인지 마감 상태는 별로 좋지 않으며

옆판의 손나사도 약간 움푹 파인 것이 보일정도였습니다

케이스는 조립할 때 손이 베이거나 부품에 손상을 줄 수 있을거 같으므로 조립하실 떄 주의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에는 이 케이스로 컴퓨터를 조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컴퓨터 > 하드웨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AMD 라이젠 CPU 마이크로코드  (0) 2021.06.28
ASUS ROG STRIX B550-I GAMING에 2700X 구동기  (0) 2020.11.29
하이엔드로 가는 길  (0) 2020.01.01
솔직히 꼴 좋네요  (0) 2019.10.23
3세대 라이젠 가격 말입니다  (0) 2019.06.1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