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1080 파운더스 에디션 써멀 재도포

발열이 더럽게 높아서

쿨러 따서 써멀 재도포좀 해줄려 했습니다

 

퍼마크(FurMark) 돌리면 87도까지 올라갑니다

 

그래픽카드 뚜따

 

그래픽카드 등짝

 

백플 떼주고

 

안쪽에 써멀 테잎도 있네요

 

옷 벗겨낸 등짝 모습

 

포트쪽

 

이쪽또 떼주세요

 

그 다음에 적당히 알아서 잘 분해하면

저렇게 됩니다

 

지금은 써멀 닦은 상태고요

 

쿨러 흡입구 쪽

 

저놈이 주인공이죠

GP104-400-A1

314mm^2

 

 

500원짜리 동전보다도 작은 녀석

 

콘로 E2160 뚜따한 놈

물론 PCB가 다 휘어서 재사용은 불가능한 놈입니다

 

자 그러면

써멀을 재도포 해줘야 되는데 재미있게 해줄까요?

 

짜잔

아주 적절한 짤 아니겠습니까?

 

자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고

 

똥써멀.. 이 아니라 써멀을 칠해줍니다

 

사용한건 GELID GC EXTREME 이라는 써멀인데

곰써멀보다 아주 살짝 아래지만

글세요 그만한 가격(약 1만원) 을 더 주고 사기엔 넘 아까워서

저놈으로 산겁니다

 

뭐 여튼 대충 써멀 칠하고 마스킹 테이프 떼주세요

근데 어차피 쿨러 붙이면 써멀 정성들여 칠한거 다 뭉개지는데

무슨 뻘짓인지 참

 

그리고.. 이건 뭐하다 찍은거고..

조립은 대충 해줍니다

 

조립 대충하고 온도 재 봤는데

너무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똑같이 퍼마크 돌리니까

온도가 무려...!

 

 

 

 

 

 

 

 

 

 

 

 

 

 

 

 

 

 

 

 

 

 

 

 

 

 

 

 

 

 

 

 

 

86도

 

아까 쿨러 따기전에가 87도였다 했죠?

네 결론은 1도 떨어진겁니다

 

여러분은 지금 고작 1도를 낮추려고

 

3.5g 에 1.5만원짜리 써멀을 사다가

몇십만원 하는 그래픽카드를 아무렇지도 않게 뚜껑을 따서 써멀을 칠하는

좀 이상한놈과 그 일을을 보신겁니다

 

 

예전부터 레퍼는 옆간지와 감성때문에 사는거란 말이 있었죠

그말이 딱 들어맞네요

 

...아 뭐한거지